
종수, 제비꽃, 충남 연기, Panasonic L1 + Leica 14-50
소녀 이야는 소년 아티스를 사랑했지만 아티스는 사랑을 잊는 화살을 맞아 이야를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짝사랑에 지친 이야는 죽어서 제비꽃이 되었습니다.
소녀 이야는 소년 아티스를 사랑했지만 아티스는 사랑을 잊는 화살을 맞아 이야를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짝사랑에 지친 이야는 죽어서 제비꽃이 되었습니다.
조치원엔 단무지 공장이 많다.
단무지 공장이 많은건 좋은데 냄새가 보통 고약한게 아니다.
그리고 유학갔다 돌아온 후배의 말을 빌리면..
김치를 못먹어 대용품으로 단무지를 샀는데 조치원산 단무지라서 엄청 반가웠다고 한다.
나도 언젠가 이 단무지가 엄청 반가워질 날이 오겠지. 아마..
난 조치원의 하늘을 볼 때마다 신기함을 느낀다.
물론 왜 하늘이 붉은 색인지 모르는건 아니다.
붉은 등의 빛이 습기에 굴절되서 하늘이 붉은 것 처럼 보이는 거겠지.
그래도 특별하다. 붉은 하늘.
낚시터에 갔다.
어떤 의미를 찾아 간건 아니고 그냥 갔다.
그런데 돌아올 땐 깊은 감정을 지닐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