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감옥이라면

Photos 2007/12/02 23:56


12월이 감옥이라면
나는 편지를 쓰겠다.

찬 마룻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편지를 쓰겠다.
내가 힘들게한 모든 이에게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펜을 들어
조심스런 어투로 글을 써야지.
지난 1년간 내가 어떤 사람이였노라고 숨김없이 고백하겠다.

벽은 여전히 차고, 문은 여전히 갑갑하고, 창은 여전히 동강난 상태로
날 다그친다.

종수야 계속 편지를 쓰렴
용기있는 고백만큼 너는 더 자유로워질거야.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게 될거야.

12월이 감옥이라면
나는 꼭 편지를 쓰겠다.

그리고 편지를 써서 배운만큼 실천하면서 살아나갈
내년을 맞이하겠다.
2007/12/02 23:56 2007/12/0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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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7/12/03 12:36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사람사이다 2007/12/04 13:34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종수님이 이 스킨을 사용하시는지 몰랐어요!!!!!!!

    12월이 감옥이라면
    나는 내내 겨울잠을 자겠다. ㅋㅋㅋ

  3. 이시태 2007/12/19 15:57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벌써 1년이 지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