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머리 속엔 지렁이가 수십마리 산다
지렁이들은 때때로 나와서 심장을 후비기도 한다
터질 것 같은 심장 쭈글해진 나의 머리통이 괴롭힌다
내 손을 잡고 오물통에 빠진 누이야
내 부름을 받고 달려오다 넘어져 다리 부러진 후배야
이상한 밥을 줘서 병에걸린 강아지야
돈돈돈돈 내게 돈 빌려주다 가난해진 친구야
사과깍다 베인 나의 손아
미안해
이 한마디로 용서는 되겠지만
해결되지 못할 문제들
문제들 하나 하나 지렁이가 되어 내 머리 속에서 산다
차라리 잠을 자자
잠을 자서 꿈을 꾸자
개미굴에 빠지든지 사채업자에게 쫓기든지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든지
그런 것 쯤 상관없어 나 혼자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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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요...
지금 시작 열두시 사입오분.. 저두 막 졸릴라고 하네요;;
차라리 잠을 자!
시끄랏
나도 요즘 내 머릿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궁금하다.
스멀스멀라~
어이쿠~ 공부 열심히 하셔서 유럽가셔야죠~!!
오, 이 사진 멋지다. 그림 같아요!
ㅎㅎ 정말요?
네! 예전에 컴퓨터 바탕화면 쓰려고 했던 이미지랑 비슷해요. 그건 그래픽작업을 통해 누가 그린건데 그 이미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아니, 그 이미지 보다는 종수님 사진이 더 훌륭하지만요! 이 사진은 정말 멋져요!
냐하^^~ 감사감사해요.
제 눈엔 하늘에 노이즈가 자꾸 눈에 밟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