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바이크를 좋아한다.
원래 나는 바이크를 좋아하던 사람이 아니였다.
바이크를 타는 사람을 볼 때 나의 시선은 거의 다음과 같았다.
죽고싶어 날뛰는 대책없는 영혼들

그러나 나에게 시선변화를 준 하나의 사건이 있었으니
그것은 당시 사모하던 여인이 바이크관련 잡지회사에 취직을 한 것이였다.
처음엔 그래도 바이크를 타고 싶지 않았으나
그녀가 바이크 타는걸 배운다고 하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바이크를 사러 갔다.
한번도 못타본 125CC 대형(???!!!!) 바이크를 샀다.

동기는 그랬더래도 한번 타기 시작하니 이 맛이 보통이 아니다.
바람을 가르는 맛이 아주 짜릿한게 좋았다.
시간이 지날 수록 주차의 간편함에 반하게 되었고
나에게 있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헌신하는 좋은 물건으로 변해갔다.

그러던 어느날 사고가 났다.
다행이 난 다치지 않았다.
처음이였다. 탈것을 타면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는.
그 이후 헬멧을 꼭 쓰고 탄다.
그리고 신호도 잘 지킨다.
그리고 신호안지키는 차가 있는지 더 둘러본다.

작년 가을경 나의 바이크를 누군가 훔쳐갔다.
그 이후 지금까지 난 바이크가 없다.
허나 라이더의 꿈만은 버리지 않으리.
가죽바지 입고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불타는 영혼만은 간직하리.
2007/06/23 16:12 2007/06/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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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종필 2007/06/23 22:06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 너 바이크 잃어버렸구나~ 나도 알고 있는 일이었나? 쩝~ 바람을 가르는 그 기분 좋지 좋아~

  2. jp 2007/06/25 15:50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시기? 뭐허는 거냐?

  3. rijin 2007/06/26 18:53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엔 핑크 헬멧, 꼭꼬꼭 구입하리~!

  4. 사람사이다 2007/06/27 14:11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기가 멋지군요... ㅎㅎ
    저는 항상 타고싶은.... ㅜ_ㅜ

  5. 이시태 2007/06/29 21:44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아직 못 찾으신 거에요? 영원히 못 찾는 거?? 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