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라는 이름은 영화로서 많이 유명하지만 한편으론 소설로도 많이 유명하기도 하고 그 곳곳에 쓰여진 구절구절이 유명하기도 하다. 나에게 역시 그러그러 하다.


하지만 대학교 1학년 시절 정기공연에서 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던 당시, 나에게 이 제목은 노찾사가 부른 음악이였고 내가 알지 못하는 더 어른의 세상에 대해 어렴풋 알려주는 왠지모를 감동이였다. 오늘, 문득 내가 얼마나 컸는지 재보는 중 이 노래가 생각났다.
아직 나는 덜 컸는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랑과 실수를 할지 알수 없고 가늠할 수 없다.


지금의 나에게 산다는 것은 무엇이냐 라는 물음이 돌아온다면 뭐라고 대답해야할까? 지금까지 내가 격은 삶을 일반화시켜 정의하자면 "받은게 많기에 죽을 수 없고 그렇기에 보답을 먼저 해야하며 그러는 와중에도 틈틈히 인생을 즐길 수 있다면 금상첨와인 것"이라고 해야하나?!
누구나 자살을 한번쯤 생각하겠지. 난 최근 3년간 아주 많이 자살을 생각했었다. 그 때마다 실행할 수 없었던 것은 " 어 머 니 "라는 이 세글자였다. 우리 어머니가 내 이름 석자 때문에 아버지와 이혼하실 수 없으셨던 것 처럼..... 나도 그렇다. 내가 누구에게 그런 사람이 된다면 내 삶은 성공한게 되지 않을까?? 지금까지 내 삶에 대한 고찰은 고작 이정도이다.

아직 멀었다. 나는.... 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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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7 23:42 2005/09/0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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