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list about 'Musics/UnderMusics'   43

  1. 2005/05/31 비누도둑 - 많아
  2. 2005/05/29 97년 클럽밴드가 많아지던 때의 윤도현
  3. 2005/05/28 친구가 될래
밀림닷컴에서 우연히 찾은 비누도둑의 노래들을 나는 요즘 하루종일 귀에 달고 살고있다. 비누도둑은 창법에 꾸밈이 없다. 그리고 가사가 너무 진솔하다. 포크 성향의 모던락이라고 비누도둑님은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다. 나는 어떤 장르라고 판단하기 힘들다. 아니, 판단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일 것. 통기타를 치면 무조건 포크고 전자기타를 치면 무조건 락이라고 가정한다면 클릭비도 락인가? 절대, 네버.

언제 시간이 허락하고 돈이 허락한다면 비누도둑의 리싸이틀을 찾고 싶다. 가서 꼭 싸인받아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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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많아
노래 : 비누도둑

많은 길을 잊어버리지 않으면
어디로 가야할지 도저히 알 수 없어요
그 많은 사랑을 잃어버리지 않으면
언제나 그치지 않을 눈물을 달아야 해

긴 밤처럼
깊은 숲처럼

아름다운 꿈을 꾸지만, 몸은 쉽게 지쳐
너른 세상을 보지만, 한 사람을 기다려

어렴풋이 만져지는 이것은 무엇일까
아무런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데도
미루어 보지 않고 그냥 알 수 있는 것은
내가 사랑해온 흔적이기 때문일까

미루어 보지 않고 그냥 알 수가 있는 것은
내가 바라본, 느낀 바로 그것이기 때문일까
2005/05/31 22:56 2005/05/31 22:56
윤도현은 1집 및 2집을 냈을 때였고
매니아층에서 인기가 있는 언더밴드의 singer였다.
당시 언더 밴드와 외국 밴드를 소개하던 fame이라는
잡지가 있었는데 그 잡지를 통해 받은
윤밴의 '다시한번'을 들을 당시의 나의 감동은 아직도
생생하다.

다시한번(우클릭 후 저장)

얼마전 윤도현의 싱글앨범을 샀고 어느 대학 축제무대에서
공연도 봤는데 그 당시의 느낌은 철저히 지워져있었다.
언더의 신선함도, 대중가수의 완벽함도, 명가수의 예술성도
그 어떤 것도 채워지지 않은 그저 그런 가수가 되어있었다.
내가 찾는 뮤지션은 이제 밀림(millim.com)에 밖에 없단말인가..

97년에 크라잉넛도 새내기였고, 노브레인도 새내기였고
사라졌지만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는 갱톨릭도 있었고..
물론 델리도, 언니네이발관도, 모두모두 새내기였다.

과거를 회상하는 것은 그만큼의 헌내기가 되었다는 뜻.
내가 변한만큼 그들도 변함을 왜 나는 인정하지 못한단말이냐.
2005/05/29 16:19 2005/05/29 16:19
친구가 될래 - 비누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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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난 암세포랑 친구가 될래
나는 공주랑 친구가 될래
난 도둑이랑 친구가 될래
난 외계인이랑 친구가 될래

2.
그들의 정상적인 삶은 신물이 나
건전한 삶은 신물이 나
회색 삶은 신물이 나
죽음같은 삶은 신물이 나

느린 자살이야 난 그것을 알고 있어

3.
넌 미친 년들과 친구가 돼 줘
너의 뇌들과 친구가 돼 줘
나의 춤들과 친구가 돼 줘
네트워크랑 친구가 돼 줘

멈추지 않아 난 그것만을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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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알게된 비누도둑의 노래 가사다.
http://www.amalgam.pe.kr/
화려하지 않지만 솔직한 노래들이 마음에 든다.

나도 그들의 정상적인 삶은 신물이나고
회색같은 삶은 신물이 나고
회색같은 삶은 신물이 난다.
2005/05/28 20:40 2005/05/28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