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list about 'Musics/숨은노래찾기'   4

  1. 2008/06/06 나무
  2. 2005/09/07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4)
  3. 2005/08/30 집으로가는길 - 권진원
  4. 2005/08/25 번데기가 날개있는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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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 나무
한결같은 빗속에 서서
젖는 나무를 보며
눈부신 햇살과 개인 하늘을 나는 잊었소
누구하나 나를 찾지도 기다리지도 않소

한결같은 망각속에 나는 움직이지 않아도 좋소
나는 소리쳐 부르지 않아도 좋소
시작도 끝도 없는 나의 침묵은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오

무서운 것이 내게는 없소
누구에게 감사받을 생각없이
나는 나에게 황홀을 느낄 뿐이오

나는 하늘을 찌를 때까지 자랄려고 하오
무성한 가지와 그늘을 펼려하오
나는 하늘을 찌를 때까지 자랄려고 하오
무성한 가지와 그늘을 펼려 하오

2008/06/06 21:42 2008/06/06 21:4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라는 이름은 영화로서 많이 유명하지만 한편으론 소설로도 많이 유명하기도 하고 그 곳곳에 쓰여진 구절구절이 유명하기도 하다. 나에게 역시 그러그러 하다.


하지만 대학교 1학년 시절 정기공연에서 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던 당시, 나에게 이 제목은 노찾사가 부른 음악이였고 내가 알지 못하는 더 어른의 세상에 대해 어렴풋 알려주는 왠지모를 감동이였다. 오늘, 문득 내가 얼마나 컸는지 재보는 중 이 노래가 생각났다.
아직 나는 덜 컸는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랑과 실수를 할지 알수 없고 가늠할 수 없다.


지금의 나에게 산다는 것은 무엇이냐 라는 물음이 돌아온다면 뭐라고 대답해야할까? 지금까지 내가 격은 삶을 일반화시켜 정의하자면 "받은게 많기에 죽을 수 없고 그렇기에 보답을 먼저 해야하며 그러는 와중에도 틈틈히 인생을 즐길 수 있다면 금상첨와인 것"이라고 해야하나?!
누구나 자살을 한번쯤 생각하겠지. 난 최근 3년간 아주 많이 자살을 생각했었다. 그 때마다 실행할 수 없었던 것은 " 어 머 니 "라는 이 세글자였다. 우리 어머니가 내 이름 석자 때문에 아버지와 이혼하실 수 없으셨던 것 처럼..... 나도 그렇다. 내가 누구에게 그런 사람이 된다면 내 삶은 성공한게 되지 않을까?? 지금까지 내 삶에 대한 고찰은 고작 이정도이다.

아직 멀었다. 나는.... 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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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7 23:42 2005/09/07 23:42
에.. 언제였더라.. 내가 재수를 하던 때니까 97년이다!.
당시에 Fame 이라는 완전 언더도 아니고 완전 대중음악 잡지도 아닌 포지션이 애매한 음악 잡지가 있었다. 그 이상한 포지션 때문에 그 잡지가 망했겠지만 나의 성향이 애매하게 그 잡지와 맞아떨어져 나는 그 잡지를 1년 반동안 정기구독을 했었다.
대학에 입학하기 전 내가 마지막으로 산 fame은 음악시디 한장을 구독자 선물로 줬었다. 물론 난 시디플레이어가 없었기 때문에 언젠가 들어보리라고 생각하고 고이고이 모셔놨었는데.. 그 해 6월쯤 컴퓨터가 생겨서 컴퓨터를 통해 그 시디의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그 시디의 1번트랙이 이 권진원의 집으로가는길이였다. 권진원이 누군지도 모르던 당시 이 노래가 내게 큰 감동을 줬었고 컴퓨터를 통해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그 시디에 들어있는 음악을 트는 것이였기에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또 들었다.
간만에 엠피쓸을 찾아서 들으니 감회가 남다르다. 혼자 방에 쳐밖혀 쓸쓸한 느낌으로 듣던 노래.
권진원의 집으로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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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30 21:53 2005/08/30 21:53


조규찬의 노래.
이 노래는 조규찬이 박찬호를 보면서 만든 노래라고 한다.
조규찬의 창법이나 스타일이나 거의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종종 놀라울정도의 음악을 창조하기도 하고 또한
항상 노력하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여 좋게 생각한다.

듣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05/08/25 16:44 2005/08/25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