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글을 써보자
死적인글
2006/12/14 20:16
지금의 내가 있도록 도와준 모든이에게 감사의 글을 써보자.
대학교라는 곳에 처음 와서 토익 신청하러 학생회관에 왔는데
새내기문예단하라고 날 꼬득인 김형, 조형 그리고 김형
대학생활을 하면서 내게 쉴 수 있는 곳을 마련해준 횃형
그리고 횃형의 주인장이였던 박형
그 박형은 지금도 내곁에 있다.
박형의 과후배 박동기 안동기
나의 과 동기이자 횃형 동기인 윤동기
횃형을 떠나가던 마지막까지 내속을 태우던 이후배
지친 내게 밥해먹여주신 허누나
꼬장꼬장히 못난놈 구박해주신 양누나
누구에겐 아빠, 나에게는 정신적 지주같았던 이형
날 기운 빠지게하고 날 분노에 차게하고 결국 내가 홀로 서게만드는 바동기
내가 이해 못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시켜준 전동기
당시에는 마이동풍, 지금은 개봉박두 장동기
KT카드 10만원어치 훔쳐쓰고 모른척하던 한동기
관심없는척 끈적덩어리 이동기
술마신 모습을 본 것 외에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 망동기
하나같이 너희들이 원망스러웠지만 지금은 알아. 내 탓이였다는 걸.
너무 훌쩍 커버려 오히려 날 부담스럽게 만든 진후배
명석한 분석력만큼이나 뒷짐도 많이 지시던 이형
모범적 삶 만큼이나 뒷모습에 고민이 배여보인 주형
막판에 왕창 실망한 최형
처음부터 실망한 상태였던 독형
통선대 결의 못해 항상 미안한 정형
한다면 한다 때 곁을 말없이 지켜준 농형
무개념에서 개념으로 개념에서 비개념으로 비개념에서 그냥 후배된 구후배
단순무식 고대의 단순무식 행정가 최선생님
그 단순무식 때문에 골머리싸시던 길선생님
원래 별로 친하진 않았는데 간만에 다시 만나 친해진 조후배
들어올때 부터 한성깔했던 가냘픈 목소리의 주인공 김후배
학생회관 팔씨름 짱 나후배
챙겨준것도 없는데 횃형에 잘 남아준 이후배
미스코리아 이름보고 한번 놀라고 가수 아유미보고 또한번 놀란 엘리제 이후배
군대가라고 가라고 가라고 가라고 가라고 가라고 말하는데 절대 말안듣는 신 마이동풍 김후배
처음부터 귀가 없었던 양후배
인간 재탄생 강후배 그리고 그 동기들
한떡대 하면서 내년을 기약중인 3인방
네이트온으로 꼭 바쁠 때만 말거는 알후배(?) 알선배(?)
알고보니 제일 정상이였던 이선배(?) 이후배(?) (그녀는 학관 No.1의 주인공중 한명이였다.)
알고보니 재밋는 김선배(?) 김동기(?)
술의 절친한 친구 이선배
와우의 절친한 친구 이선배
내 성을 Moon으로 만들어주신 정교수님
내 갈굼당하고 있는 작은 몬나니
동물로 태어난 나를 사람으로 길러주신 어머니
어떻게 살아야할지 지금도 고민거리를 던저주시는 아버지
묘사하기 힘든 형
화내는거 싫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헉헉헉.... 감사한 사람 다 쓰다간 밤 새겠다.
그리고
나의 힘, 나의 자랑, 나의 기쁨
마이 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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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멋진 포스팅..
저도 언젠가는 이런 글을 쓸 수 있길 바래봅니다ㅜ
^^ 방랑님이 쓰시면 저보다 3배는 많으실 것 같은데요.
너 최고야.
너만큼?
KT카드 10만원어치 훔쳐쓰고 모른척하던 한동기!!!!!!!!!
저에겐 KT카드 20만원어치 훔쳐쓰고 모른척하던 김동기가 있답니다. ㅡ,..ㅡ
헑.....
20만원.....
내가 그렇게 이해가 안되는 인간이니?
음... 글세요..